(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대전 대덕구는 가을철 악취 민원 차단을 위해 은행나무 열매를 조기 채취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오는 11월까지 특별 기동반을 꾸려 은행나무 열매 채취에 나선다.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는 진동 수확기와 고소 작업차 등을 투입한다.

구는 지역 내 은행나무 가로수 가운데 악취의 주원인이 되는 암은행나무는 1천156그루가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열매 조기 채취와 암수 바꿔 심기 등 선제 대응에 나서 쾌적한 보행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psyk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