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방위산업전시회 다음 달 2∼6일 계룡대서 열려

연합뉴스 2024-09-30 14:00:23

국내외 방산기업 383곳 참여해 육군의 미래와 현재 선보여

국제방위산업전시회 포스터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국내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인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30일 충남도에 따르면 KADEX는 다음 달 2∼6일 계룡대 일원에서 육군협회 주최로 열린다.

KADEX에서는 정보·지휘통제·통신·기동·화력·방호·항공 등 무기체계부터 전투력 방호를 지원하는 전력지원체계까지 각 분야 첨단 방산 제품이 전시돼 대한민국 육군의 현재와 미래를 만날 수 있다.

14개국 방산기업 383곳(국내 263곳·해외 21곳)이 참여하고 전시장 2동에서 1천400여개 부스가 운영된다.

비즈니스 데이인 2∼4일은 방산 관계자와 현역 군인들이 참여하고 퍼블릭 데이인 5∼6일은 전 국민에게 개방된다.

계룡군문화축제와 지상군페스티벌 기간에 전시회를 개최해 방문객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지난 4월 성공적으로 전시회를 개최하기 위해 계룡시, 육군협회와 협약을 체결했고 'K-국방 수도, 충남 국방특화 클러스터 구축'을 주제로 운영할 특별관도 설치했다.

특별관에서는 도와 논산·계룡시, 충남테크노파크, 건양대 등 7개 기관이 무인항공기를 비롯한 장갑차 엔진, 드론 등을 전시한다.

행사 기간 관람객 편의를 위해 대전역, 유성온천역, 대전시청역, 세종청사, 대전DCC 등 5개 노선에서 15∼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주차장 1천200여면과 이동식 화장실 40여동도 마련했다.

아울러 관내 21개 숙박업소(600객실)와 제휴를 맺어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도 마련했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방산전시회가 충남에 완전히 뿌리내리고, 미국의 아우사(AUSA)와 비견되는 세계적인 방산전시회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