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블루스퀘어서 '러브 인 서울'…페더 엘리아스 등 출연

연합뉴스 2024-09-30 13:00:26

러브 인 서울 2024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싱어송라이터 톤즈 앤 아이·페더 엘리아스와 솔 팝 아티스트 존 케이가 오는 11월 13∼24일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리는 릴레이 음악 축제 '러브 인 서울 2024'에 출연한다.

공연 기획사 프라이빗커브는 30일 이들이 포함된 1차 출연진을 공개했다.

'러브 인 서울'은 서울 도심에서 특별한 휴식을 선사한다는 취지로 지난 2022년 시작된 음악 축제다. 2022∼2023년에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프라이빗커브는 올해 행사 장소를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로 옮겨 새로운 무대와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를 선보인다.

11월 15일 무대에 오르는 톤즈 앤 아이는 2019년 싱글 '조니 런 어웨이'(Jonny Run Away)로 데뷔해 호주 차트 1위에 오르며 주목받은 싱어송라이터다. 그는 같은 해 히트곡 '댄스 몽키'(Dance Monkey)가 수록된 미니음반 '더 키즈 아 커밍'(The Kids Are Coming)으로 호주·프랑스·영국 등 30개국 차트 1위를 기록했고,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4위까지 올랐다.

다음 날인 11월 16일에는 노르웨이 출신 싱어송라이터 페더 엘리아스가 무대를 꾸민다. 그는 2019년 싱글 '본파이어'(Bonfire)로 '모닥불 청년'이라는 애칭을 얻었고, 2022년 정규음반 '러브 & 론리니스'(Love & Loneliness)로 '2022 지니뮤직어워드'에서 '베스트 팝 아티스트상'을 받는 등 국내에서도 인기를 누렸다.

페더 엘리아스는 지난해 그룹 세븐틴의 유닛(소그룹) 부석순의 싱글 수록곡 '7시에 들어줘'에 피처링으로 참여하고, 올해는 차은우와 싱글 '헤이 헬로'(Hey Hello)를 발표하는 등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미국 플로리다 출신 솔 팝 아티스트 존 케이는 11월 22∼23일 양일간 공연한다. 그는 '패러슈트'(parachute), '이프 위 네버 멧'(if we never met) 등의 대표곡으로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존 케이는 2022년에는 미국 밴드 원리퍼블릭의 투어 오프닝 아티스트로 참여했고, 지난해에는 서울에서 열린 음악 축제 '슬로 라이프 슬로 라이브 2023'에도 출연했다.

프라이빗커브는 "앞으로 새로운 무대에 어울리는 아티스트들이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ts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