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 “미래 먹거리 학문 집중 육성”

데일리한국 2024-09-30 11:59:47
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 특강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상국립대 제공 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 특강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상국립대 제공

[진주(경남)=데일리한국 문병우 기자] 경상국립대학교(GNU) 권진회 총장은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대학과 같은 특성화 단과대학을 추가 발굴하여 ‘미래 먹거리 학문’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총장은 지난 26일 경상국립대 평생교육원이 운영하는 참진주 여성대학에서 열린 특강에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경남 미래 산업과 경상국립대학교’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권 총장은 생명과학대학, 건설환경공과대학, 축산과학대학을 예로 들며 특성화 단과대학을 추가로 발굴해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그는 “우주항공청 개청 등으로 대한민국이 세계 5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고 있는 지금, 경상국립대도 미래항공모빌리티(AAM), 개인비행체(PAV), 전동수직이착륙기(eVTOL)와 같은 새로운 이동수단의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권 총장은 “경남 최고의 창업기업(스타트업) 입지조건을 가진 칠암캠퍼스를 ‘경남 그린 스타트업 타운’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창업 지원과 산학 협력을 통한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칠암캠퍼스를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중심이 되는 우주항공 생태계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권 총장은 경상국립대가 도서관, 스포츠 콤플렉스, 평생교육원 등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으며, 가좌캠퍼스 대운동장의 야간 조명을 확대하는 등 지역민과 함께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