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생명산업의 미래를 말하다…김해국제의생명과학축제 성료

데일리한국 2024-09-30 12:20:19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김해국제의생명과학축제에서 홍태용 김해시장이 의료기기를 직접 체험해 보고 있다.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김해국제의생명과학축제에서 홍태용 김해시장이 의료기기를 직접 체험해 보고 있다.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데일리한국 박유제 기자]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 5주년을 맞은 경남 김해시가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제5회 김해국제의생명과학축제를 열었다.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2024 김해의료박람회와 통합 개최된 김해국제의생명과학축제는 산․학․연․병․관을 아우르는 의생명 분야 정보 교류와 협력으로 의료환경 친화도시로서의 김해시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실내에 국한했던 행사 장소를 실외로 확장 개최된 이번 축제는 의료박람회 전시 홍보관, 건강증진 홍보·체험관과 48개의 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이 지난 해 1000여명보다 많은 3000여명으로 크게 늘었다.

축제 첫날은 김해 의생명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한 영상과 미디어 퍼포먼스 등을 포함한 개막식이 열렸다.

또 ‘미래형 헬스케어, 인공지능과 건강데이터’를 주제로 한 제6회 김해웰바이오포럼, 유성호 법의학자의 ‘인간의 삶과 죽음, 의생명과학의 비전’ 특별강연 등으로 의생명산업의 다양한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관내 대학과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이란의료기기협회와의 업무협약 체결로 김해시가 글로벌 의료기기산업 선도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폭제가 됐다.

둘째 날은 과학상상그리기대회, 사이언스 가족골든벨, 종이비행기 콘테스트 등 다양한 과학 체험행사에서 어린이들이 과학 원리를 배우며 과학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갖게 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지난 20년간 의생명·의료기기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지원한 결실을 볼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의생명·의료기기산업 중심지를 뛰어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의료산업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