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버스 탄 20대 여성 쫓아가 흉기 휘두른 10대 검거

데일리한국 2024-09-30 12:35:44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같은 버스에 탔던 여성 승객을 뒤따라가 흉기를 휘두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28일 오후 9시30분쯤 제주시 아라동 한 버스정류장에서 같은 버스에 탔던 20대 여성을 뒤쫓아 내린 뒤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얼굴을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은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밝혀졌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와 말다툼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이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