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대 물리치료학과는 미국 텍사스 주립대 의과대학과 물리치료학 분야 연계 학위 프로그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구대 재활과학대학 물리치료학과 학부 또는 석사과정 졸업생은 텍사스 주립대 의대 내 물리치료 박사과정에 입학할 수 있다.
이 과정은 임상 박사학위를 갖지 못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박사학위제다.
1년(3학기)의 석사과정과 3년(9학기)의 박사과정을 졸업하면 미국 면허 취득 자격이 주어지고, 미국 내 비자와 취업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대구대 측은 설명했다.
미국에서 물리치료사가 되기 위해서는 7년제 학위가 요구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대 관계자는 "물리치료사는 미국 현지에서도 인기 있는 직업 중 하나"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물리치료사를 목표로 하는 많은 학생에게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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