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4조2천288억 규모 제2회 추경예산안 편성…821억 증액

연합뉴스 2024-09-30 12:00:30

창원시청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기정예산 대비 821억원(1.98%) 증가한 4조2천288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743억원 증가한 3조7천107억원, 특별회계는 78억원 늘어난 5천181억원이다.

세출 분야별로 국토·지역개발 208억원, 교통·물류 157억원, 문화·관광 87억원, 일반 공공행정 83억원, 농림해양수산 67억원 순으로 증가액이 컸다.

시는 올해 국세 징수 감소 추세에 따른 재정 악화 상황 등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법정 의무 경비 및 국·도비 사업 등에 한해 최소한의 규모로 추경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편성 사업에는 시내버스 운행 손실 재정지원금 60억원, 대산·동읍 하수관로 설치공사(3단계) 37억원, 저상버스 구입 14억원,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사업 5억3천만원 등이 포함됐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10월 23일부터 열릴 제138회 시의회 임시회를 거쳐 확정된다.

김종필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건전한 재정운용으로 재정동력을 확보해 민생 직결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