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과 함께하는 남원 국제드론제전' 내달 3일 개막

연합뉴스 2024-09-30 12:00:29

드론레이싱대회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는 '로봇과 함께하는 2024 남원국제드론제전'을 다음 달 3∼6일 종합스포츠타운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대회는 드론 레저 스포츠와 드론 산업의 현주소를 한눈에 살펴보는 행사로, 남원시가 드론의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했다.

올해는 즐길 거리를 늘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기여하고자 신성장산업인 로봇을 더했다.

행사는 드론과 로봇을 활용한 레저스포츠대회, 드론 및 로봇 전시·체험, 공연 등 3개 부문에 걸쳐 진행된다.

레저스포츠대회로는 월드 드론 레이싱 마스터즈 대회, 드론 레이싱 시범경기, 전국드론축구대회, 드론코딩대회, 아시아오픈 국제로봇대회 등이 마련된다.

드론 레이싱 마스터스는 최고의 드론 조종사를 가리는 대회로 세계 15개국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드론축구대회에는 전국 24개 팀 240여명이 참가하며, 국제로봇대회는 로봇을 이용한 축구와 레이싱 등으로 구성된다.

드론축구대회

전시·체험행사로는 드론과 로봇을 이용한 볼링, 축구, 댄스 등이 준비된다.

비보잉대회, 청소년 동아리 페스티벌,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박람회, 유명 가수 초청 공연 등도 열려 흥을 돋운다.

남원시는 다목적 드론 활용센터를 건립하는 등 드론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미래 먹거리산업인 드론과 로봇을 우리 지역의 신성장산업으로 만드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특히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과 즐길 거리도 마련해 누구나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