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호주 대표 내구레이스 공식 공급사 선정

데일리한국 2024-09-30 10:27:42
과거 배서스트 6시 경주 장면.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과거 배서스트 6시 경주 장면.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내년 호주에서 열리는 '2025 배서스트 6시'의 공식 타이어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배서스트 6시’는 호주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내구레이스로, 랙에서는 다수의 차량이 메인 레이스를 진행하고, 경기장 밖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아침부터 밤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호주 모터스포츠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

20개 이상 브랜드에서 약 70대 차량이 참가한다. 이들은 한국타이어가 맞춤형으로 특별 제작한 '벤투스 R 스펙 미디엄' 타이어를 장착한다.  7년 만에 ‘배서스트 6시’의 공식 타이어 공급사로 재선정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내년 4월18~20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주의 배서스트에 위치한 마운트 파노라마 모터레이싱 서킷에서 개막전이 열린다. 지명을 따 베서스트 서킷으로도 불린다. 평상시에는 일반 도로로 사용되는 것이 특징으로, 지난 1938년부터 다양한 레이스가 개최되면서 호주 모터스포츠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서킷의 길이는 총 6.213㎞로 긴 편이다. 특히 중반부의 큰 언덕을 넘어가며 펼쳐지는 가파르고 폭이 좁은 블라인드 코너로 인해 드라이버의 높은 집중력과 기술을 요구한다고 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 외에도 퍼스트 포커스 래디컬 컵 호주 시리즈, 프리시전 내셔널 스포츠 세단 시리즈, 하이퍼 레이서 한국 호주 드라이버 챔피언십 등 호주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를 지원하며 지역 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