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로리' 문동은 母 박지아, 뇌경색 투병 중 별세…향년 52세

데일리한국 2024-09-30 10:40:44
넷플릭스 오리지널시리즈 '더글로리'에서 문동은 엄마 정미희 역으로 출연한 배우 박지아.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시리즈 '더글로리'에서 문동은 엄마 정미희 역으로 출연한 배우 박지아. 사진=넷플릭스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배우 박지아(52)가 뇌출혈로 투병 중 사망했다.

박지아 소속사 빌리언스는 30일 공식입장을 통해 “너무나도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박지아 님이 오늘 오전 2시50분 뇌경색으로 투병 중 향년 52세의 나이로 별세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까지 연기를 사랑했던 고인의 열정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다시 한번 고인의 가시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극단 차이무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다진 박지아는 2002년 영화 ‘해안선’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영화 '기담'(2007)에서 아사코 엄마 귀신 역을, 영화 '곤지암'(2018)에선 원장 귀신 역으로 활약했다.

특히 2022년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 시리즈에서 송혜교(문동은)의 엄마 정미희 역을 맡아 이름을 크게 알렸다.

고인의 빈소는 아산병원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0월2일 오전 10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