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3억 달러 시장 잡자"…운동·일상 아우르는 신흥 애슬레져 맛집은?

데일리한국 2024-09-30 10:42:44
사진=세르지오 타키니 제공 사진=세르지오 타키니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애슬레저 브랜드들이 운동복에서 일상복, 뷰티까지 제품을 선보이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30일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가 발표한 ‘세계의 애슬레저 시장’에 따르면 애슬레저 시장은 매년 6.79% 성장해 2028년에는 1763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는 알로 요가(Alo Yoga)가 있다. 

알로 요가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프리미엄 요가 브랜드다. 다양한 스포츠 활동은 물론 일상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기능성과 실용성을 갖췄다. 

최근에는 요가 관련 기어, 에센셜 오일, 페이스와 바디 로션을 포함한 여러 뷰티 제품까지 선보이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세르지오 타키니(Sergio Tacchini)는 고급스러움은 물론 기능성까지 갖춘 프리미엄 애슬레저 브랜드다. 

최근에는 테니스코어에 한정하지 않고 맨투맨, 트랙수트 등 제품군을 넓히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확장 비전을 보여주고 있다.

24FW 시즌 아이템인 ‘데일리 캄포 에어쿠쉬 하프집업 맨투맨’은 시그니처 소재인 에어쿠쉬 소재를 적용해 은은한 광택감과 소프트한 터치감을 준다.

크롭 기장으로 여성스럽고 트렌디한 핏의 ‘고트 디마린도 자켓’은 신축성이 좋은 우븐 소재로 제작돼 데일리와 스포츠 활동에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인플루언서 최혜선을 코리아 앰버서더로 선정해 새로운 화보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스위스 러닝화 브랜드 온(ON)도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의 ‘상반기 중고 스니커즈 트렌드’에 따르면 스위스 러닝화 브랜드 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거래 건수가 약 700% 늘었다.

2010년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선수 출신 올리비에 베른하르트가 발목 부상 이후 발이 편한 운동화를 목표로 설립한 브랜드다. 최근에는 로에베, 빔즈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전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