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래)은 최근 화순 청춘들락에서 화순학부모회연합회(회장 유은옥), 화순 마을배움터(아트포 대표 정회수)와 함께 ‘교육愛로 즐기는 행복나눔한마당’을 열었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행복나눔한마당은 학부모, 마을배움터, 작은 학교, 학생, 지역민 등 화순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주체가 두루 어우른 축제의 장이었다. 또한,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화순군 인구정책과와 도시재생센터와 협업을 통해 화순군의 청년들이 들락거리며 소통하고 협업하도록 조성한 ‘청춘들락’에서 개최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화순제일초 현악 오케스트라인 ‘제일알메현악합주단’의 아름다운 선율이 담긴 Frandole 합주를 시작으로 개회식이 열렸으며, 이어진 공연에서는 음악 줄넘기, 한국무용, 밴드, 방송 댄스, 개인기 등 다채로운 학생들의 솜씨자랑이 이어져 볼거리가 풍성한 무대가 이어졌다.

한마당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 지역민들은 학부모 재능 기부 부스, 마을학교 체험 부스, 작은 학교와 지원청의 홍보 부스 등을 체험하며 스탬프를 획득하여 학부모회연합회에서 준비한 시원한 음료와 지역 청년들의 푸드트럭 간식을 즐기고, 지원청에서 준비한 기념품까지 받아 눈과 입과 마음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영래 교육장은 “학생들에게는 재미있게 놀고, 공부할 권리와 의무가 있으며, 우리 어른들이 학생들의 권리와 의무를 충실히 지원해야 한다. 인구 소멸 시대에 학생들의 수가 줄어든 만큼 학생에게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 학생들이 우리의 미래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콩나물 시루에 물 주듯이 긴 안목을 가지고 지원해야 한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