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생태관광지로 경북 울진군 왕피천 계곡 선정

연합뉴스 2024-09-30 00:01:18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경북 울진군 '왕피천 계곡'이 10월의 생태관광지로 선정됐다고 환경부가 29일 밝혔다.

울진군 계곡 중 가장 긴 왕피천 계곡은 금장산에서 발원한 하천에 형성돼있으며 산양과 수달 등 멸종위기종 16종을 비롯해 1천992종의 서식지다.

이에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됐으며 국내 최대 규모 생태·경관보전지역이기도 하다.

왕피천 계곡은 '경북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에도 속한다.

유속이 빠른 물에 자갈이 빙글빙글 돌면서 암석을 깎아 만들어진 '돌개구명', 수직으로 발달한 절리가 장기간 풍화돼 탑이나 벽돌 벽처럼 바뀐 '토르' 등 다른 곳에서 보기 어려운 지형이 존재한다.

10월 울진군에선 '금강송면 송이·능이 축제'가 열려 왕피천 계곡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왕피천 계곡 생태관광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과 체험기는 환경부(me.go.kr)나 울진군(uljin.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ylee2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