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징검다리 연휴에 27만명 제주 찾는다

연합뉴스 2024-09-30 00:00:59

연차 2일 쓰면 6일, 3일 쓰면 최장 9일까지 쉬어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국군의날(10월 1일)과 개천절(10월 3일)이 포함된 10월 징검다리 연휴에 27만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 찾은 관광객들

제주관광협회는 본격적인 연휴를 앞둔 9월 30일 월요일부터 10월 6일 일요일까지 7일간 이어지는 국군의날·개천절 징검다리 연휴에 27만여명이 입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29일 밝혔다.

날짜별로 보면 9월 30일 3만6천명, 10월 1일 3만6천명, 2일 3만8천명, 3일 4만5천명, 4일 4만명, 5일 3만7천명, 6일 3만8천명 등이다.

협회는 지난 주말 27∼29일 제주에 입도한 관광객을 포함하면 내달 6일까지 총 10일간 39만여명이 제주를 찾는다고 내다봤다.

앞서 정부가 지난달 국군의 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며 개천절과 함께 징검다리 휴일이 이어지게 됐다.

이 기간 연차휴가를 2일(10월 2·4일) 사용하면 6일을 쉴 수 있고 연차 3일(9월 30일, 10월 2·4일)을 소진하면 최장 9일까지 연이어 쉴 수 있다.

연휴 기간 제주 노선 국내선 항공편은 총 2천188편, 공급석 기준 41만6천9석이 운항될 예정이다.

국제선은 285편, 52만4천446석이 운항하고 크루즈선은 지난 28일 아도라매직시티호를 시작으로 모두 8편 입항한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올해 징검다리 연휴(10월 1∼6일)에는 23만4천명이 찾아 전년 동기 대비 2.3%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9월 입도 관광객도 전년보다 5.2%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b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