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어깨’, 韓 ‘양궁 불모지→양궁 최강국’으로 끌어올린 서거원 감독 출격

스포츠한국 2024-09-29 22:00:00
사진 제공=TV CHOSUN 사진 제공=TV CHOSUN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양국 국가대표 전 감독 서거원 감독이 '거인의 어깨'에 출격한다.

오늘(29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TV CHOSUN ‘거인의 어깨 – 인생을 빌려드립니다’(이하 ‘거인의 어깨’)에서는 ‘대한민국 양궁 신화’의 역사를 쓴 서거원 양궁 국가대표팀 전 감독이 출연해 한국 양궁의 비법을 낱낱이 공개한다.

‘거인의 어깨’는 건강, 역사, 과학, 예술,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온 ‘거인 20인’이 거인의 반열에 오르기까지 했던 고민과 경험을 들려주며 인생의 갈림길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해답과 위로를 건네는 강연 프로그램이다.

열한 번째 거인으로는 한국 양궁 금빛 신화의 초석을 다진 서거원 전 감독이 나서 인생을 빌려준다. 2024년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은 전 종목 금메달 석권, 여자 단체전 10연패라는 믿을 수 없는 성과를 내며 다시금 ‘양궁 코리아’의 저력을 보여줬다. 지금은 전 세계가 인정하는 ‘세계 최강’이지만, 197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은 실업팀조차 없을 정도로 양궁 불모지였다. 서거원 전 감독은 ‘양궁 약체’였던 한국을 1988년 서울올림픽, 2004년 아테네올림픽 등 오랫동안 국가대표팀 코치, 총감독을 역임하며 ‘세계 1등’으로 끌어올린 장본인. 그는 지금도 양궁계 현역으로 활동하며 금빛 신화를 함께 써 내려오고 있다.

대한민국 양궁이 올림픽에서 ‘전 종목 금메달’이라는 쾌거를 이뤄낼 수 있었던 비법은 무엇일까.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이 물음에 대해, 서거원 전 감독은 그 답을 ‘거인의 어깨’에서 가감 없이 공개한다. 그중에서도, 그는 양궁 국가대표들이 수행하는 UDT 못지않은 ‘지옥 훈련’을 소개해 감탄과 충격을 안긴다. 자정부터 아침까지 홀로 화장터와 해안가, 고속도로 등을 걷는 심야 행군부터 번지점프, 심지어 ‘탱크’ 옆에서 화살을 쏘는 훈련까지, 침착함을 중요시하는 ‘양궁’에서 시도한 파격적인 훈련법은 모두를 놀라게 한다.

거침없이 공개되는 한국 양궁팀의 훈련법에 MC 한승연은 “이렇게 낱낱이 공개해도 되는 거냐”며 우려를 표할 정도였다는데, 30년 넘게 양궁계에 자리한 서거원 전 감독이 말하는 ‘한국 양궁의 비밀’은 방송에서 전격 공개된다.

한편 ‘한국 양궁 역사의 산증인’ 서거원 전 감독과 함께 인생의 해답을 찾아가는 ‘거인의 어깨 – 인생을 빌려드립니다’는 오늘(29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