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세계유산 공모사업 16건 선정...국비 26억원 확보

데일리한국 2024-09-29 15:40:15
경북도청 전경. 사진=데일리한국DB 경북도청 전경. 사진=데일리한국DB

[안동(경북)=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경북도는 국가유산청의 '세계유산 홍보 공모' 사업에 4개 분야 16건이 선정돼 국비 26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세계유산 축전 1건,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사업 11건, 세계유산 홍보 지원사업 3건, 세계기록유산 홍보 지원사업 1건 등이다.

세계유산 축전은 세계유산 '경주역사유적지구'를 대상으로 한 달여간 펼쳐지는 대규모 문화축전으로, 내년 경주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사전 붐업 조성 차원에서 개최된다.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사업은 경주, 안동, 영주, 고령에 있는 세계유산을 활용한 교육·체험·공연 등을 통해 유산가치를 국민과 더불어 향유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사업이다.

세계유산 홍보 지원사업은 '한국의 서원', '가야 고분군', 경주지역 세계유산을 대상으로 가치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세계기록유산 홍보 지원사업은 한국국학진흥원의 '유교책판'을 초·중·고와 대학, 문화유산 관련기관을 순회하며 전시하는 사업이다.

도는 우리나라 세계유산 16건 가운데 6건을 보유한 최다 지역으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체계적 보존·관리는 물론, 가치 향유를 위한 활용·홍보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