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경북)=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경북 의성군은 다음달 말까지 지역 내 소 사육 농가 전체를 대상으로 럼피스킨병 긴급 백신 접종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8월 경기도 안성에서 올해 첫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이후 경기와 충북, 강원 소재 소 농장에서 모두 5건의 발병 신고가 접수된데 따른 것이다.
소 50두 이상 사육하는 전업농가는 자가 접종하고, 50두 미만 사육하는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가 방문 접종한다.
럼피스킨병은 소 전신에 피부 결절이 나타나는 바이러스성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흡혈곤충이나 오염된 물, 사료 등에 의해 감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