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전기화재 8871건, 4년 사이 701건 증가”

데일리한국 2024-09-29 12:20:03
전기화로 인해 해마다 전기화재 발생 건수가 늘어 전기안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필요한 것으로 29일 분석됐다. 사진=연합뉴스 전기화로 인해 해마다 전기화재 발생 건수가 늘어 전기안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필요한 것으로 29일 분석됐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해마다 전기화재 발생 건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의원은 2023년에만 전기화재가 8871건 발생해 재산피해가 1823억 원에 이른다고 29일 밝혔다. 게다가 전기화재 발생 건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전기화재는 2020년 8170건으로 전체 화재의 21.1%를 차지했다. 2021년에는 8241건으로 22.7%, 2022년 8802건 21.9%, 2023년 8871건 22.8%였다.

사망자도 꾸준히 늘어 2020년 38명, 2021년 42명, 2022년 47명, 2023년 45명이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2023년 기준 전기화재 발생 건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 2276건 △서울 1304건 △경남 713건 △전남 520건 △경북 497건이다.

박 의원은 원인을 빠른 전기화에서 찾았다.

한국 1인당 전력소비량은 2012년 9331kWh에서 2022년 1만 652kWh로 14.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