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박상돈 주무관, 안전분야 최고의 ‘산업안전지도사’ 합격

데일리한국 2024-09-29 13:06:42
충남도 박상돈 주무관.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 박상돈 주무관. 사진=충남도 제공

[내포(충남)=데일리한국 이병수 기자] 충남도 공공기관유치과 소속 박상돈(45·시설 6급) 주무관이 산업안전지도사에 최종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는 박 주무관이 건설안전 분야 최고 수준의 권위있는 자격증인 산업안전지도사에 최종 합격했다며 산업안전지도사는 최종 합격률 10% 미만으로 매년 단 1회 자격시험을 치르고 최종 합격자는 위험성 평가 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평가·지도, 건설안전에 관한 자문을 수행하는 전문가 자격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박 주무관은 2005년에 공직에 입문해 2014년 토목시공기술사를 취득하고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기술자문위원, 국토안전관리원의 건설안전위원 등 건설 분야 전문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도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건설안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안전 관련 기술자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공무원의 안전 업무 역량 향상이 도내 교량·터널·지하차도 등 공중이용시설 안전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주무관은 “삶의 안전과 밀접한 공공시설을 건설·관리하는 토목직 공무원으로서 나부터 스스로 건설안전 전문가가 돼야겠다고 생각해 도전하게 됐다”라며 “그동안 쌓아온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한 충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