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출전 여부 오리무중’… 해외도박사들 맨유-토트넘 맞대결 전망은

스포츠한국 2024-09-29 11:00:00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빅매치를 앞두고 손흥민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해외도박사들은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어떻게 예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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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2시30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맨유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맨유는 지난 시즌 손흥민의 존재만으로도 쉽지 않은 맞대결을 펼쳐야했다. 토트넘 홈에서 열린 지난 시즌 첫 리그 맞대결에서는 손흥민의 공격 포인트를 막았다. 하지만 위협적인 패스로 경기를 조율하며 이전보다 폼을 끌어올린 손흥민의 활약에 당황하며 0-2로 패했다.

그나마 손흥민이 아시안컵 차출로 자리를 비웠던 지난 2월 당시 맨유 홈 맞대결에선 2-2 무승부가 나왔다.

한편 손흥민은 27일 카라박과 유로파리그 경기 도중 허벅지 통증을 느껴 풀타임을 뛰지 못하고 교체됐다. 이날 맨유전서 교체 또는 결장의 가능성을 모두 안고 있는 것.

해외도박사들은 이 상황에서 두 팀의 경기를 어떻게 예상할까. '벳365'를 비롯한 해외 베팅사이트 13곳은 평균적으로 토트넘에 2.86의 배당을, 무승부에 3.80, 맨유에 2.37의 배당을 했다.

토트넘에 1달러를 걸어 토트넘이 승리하면 2.86달러로 되돌려 받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맨유에 1달러를 걸어 맨유가 이기면 2.37달러를 받는다. 배당률이 높을수록 승리 확률이 희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외도박사들은 토트넘의 패배 확률을 근소하지만 더 높게 보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