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엘 수석 셰프,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요리비법 전수

연합뉴스 2024-09-29 09:00:21

'중구 행복 요리학교' 수업

중구 행복 요리학교 수업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자립 준비 청년들에게 요리 비법을 전수하는 '중구 행복 요리학교' 수업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 시그니엘 서울의 김병희 수석 셰프가 중학교 1∼3학년 자립 준비 청년 18명을 대상으로 조리 비법을 전수했다.

자립 준비 청년이란 아동양육시설이나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에서 보호받다가 18세가 되면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이들을 말한다.

성인이 되면 스스로 건강과 식생활을 책임져야 하는 셈이다.

구는 청소년기에는 다양한 식재료를 접하고 조리법을 익히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중구 행복 요리학교 프로그램은 양식, 중식, 디저트 만들기를 주제로 3회에 걸쳐 수업이 이뤄지며 첫 수업 주제는 아라비아타 스파게티였다.

김길성 구청장은 "중구가 자립 준비 청년들의 온전한 홀로서기에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j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