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대상, 수채화 진영빈 씨 작 ‘축제’ 선정

데일리한국 2024-09-28 16:09:08
제24회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대상, 수채화 진영빈 씨. 사진=대전 서구문화원 제공 제24회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대상, 수채화 진영빈 씨. 사진=대전 서구문화원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선치영 기자] 제24회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영예의 대상작에 수채화 부문 진영빈(54) 씨의 작품 ‘축제’가 선정됐다.

부문별 최우수상에는 한국화 박정원 씨의 ‘꽃향기에 취하다’, 양화 허진숙 씨의 ‘도심의 속삭임1’, 서예 박금련 씨의 ‘최익현 선생시’, 입체 박해경 씨의 ‘연화문’등이다. 대상작은 500만 원, 최우수상은 각 200만 원씩 매입상금으로 주어진다.

전국의 여성 미술인들의 전문작가 등용문으로 발돋움한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은 대전 서구가 주최하고 대전서구문화원(원장 장석근)과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운영위원회(위원장 라영태)가 주관하는 전국 공모대회로 대전 이외 지역에서의 작품이 180점 넘게 출품됐다.

제24회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대상, 수채화 진영빈 씨 작 ‘축제’ 선정 제24회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대상, 수채화 진영빈 씨 작 ‘축제’  작품 사진=서구문화원 제공

이번 미술대전은 전국에서 총 517점의 작품이 응모한 가운데 28일 심사를 통해 대상 1점, 최우수상 4점, 우수상 7점, 특별상 9점 등 총 293점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수채화 부문의 진영빈 씨는“좋아하는 연꽃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면서 많이 즐겁고 행복힌 시간이었다”면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 줄 몰랐는데 너무 감사드리며 멋진 작품을 완성할 수 있게 격려해주신 많은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경회 심사위원장은“예술 장르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 전 년에 비해 출품수가 상향된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며“대상으로 선정된 수채화 부문의‘축제’(진영빈) 작품은 타 분야 심사위원의 이견 없이 전원 합의로 선정돼 더욱 의미가 있는 수상이다”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10월 22일 오후 2시 대전서구문화원 6층 아트홀에서 열리며, 1층 갤러리에서 수상작 전시 오픈식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입상작 전시일정은 10월 22일부터 11월 9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