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의료시설 공습…드론 공격에 6명 사망

데일리한국 2024-09-28 17:11:46
우크라이나 수미. 사진=ⓒ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수미.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러시아군이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동부 도시 수미의 의료시설을 공습해 6명이 숨졌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러시아군의 첫 번째 공격으로 1명이 사망했고 환자들이 대피하는 중에 재차 공습받았다고 주장했다.

지역 당국은 이날 공격에 이란제 샤헤드 드론이 사용됐다고 전했다.

수미주 주도인 수미는 러시아 쿠르스크주와 국경에서 20∼30㎞ 떨어진 도시로, 러시아군은 지난달 6일 쿠르스크를 침공한 우크라이나군의 후방 보급을 끊기 위해 이 지역을 더 자주 공습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전 8시 사이 77건의 공중표적을 탐지했고 수미와 키이우·하르키우·자포리자 등지에서 유도미사일 2발과 샤헤드 드론 69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