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산업은행 부산 이전 국힘이 주도”…금정구청장 재보선 지원사격

데일리한국 2024-09-28 15:57:03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보궐 선거 지원을 위해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부산을 찾아 10·16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윤일현 후보에 힘을 실었다.

한 대표는 이날 윤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금정의 현재와 미래를 밝게 이끌어 보겠다”며 “국민의힘이 ‘부산 금정의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얼마 전 더불어민주당이 금정에 와서 부산 금융을 발전시키겠다고 했지만, 산업은행 이전에 가장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사람이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이라며, “우리(국민의힘)는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할 것이고, 끈질기게 부산 발전을 위해 책임지고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학창 시절을 금정구에서 보냈다”며 “이번 선거에서 과거 화려했던 금정구의 명품 도시 재건을 위해 출마를 하게 됐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개소식 참석을 마친 한 대표는 부산 침례병원을 찾아 현장 간담회를 열고 공공병원 추진 등의 현안을 논의한다.

한편 한 대표는 전날 인천 강화군을 방문해 박용철 강화군수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등 연이틀간 보궐 선거 지원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