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1타 강사' 조정식 충고 "수능 당일 도시락에 OO 넣지 마라"

스포츠한국 2024-09-28 11:11:27
사진=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사진=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강사 조정식이 수능 날 알아두면 좋을 '꿀팁'을 전수했다.

29일 방송되는 ‘티처스’에는 수능을 코앞에 둔 고3 도전학생이 등장한다. 녹화일 기준 수능이 100일 정도 남은 상황, 도전학생은 아침밥도 제대로 못 먹으며 예민한 모습을 보인다. 이에 도전학생의 아버지는 “수능 3달이나 남았다. 이제 마무리 단계니까 부족한 부분만 체크하면서…열심히 했으니까”라며 딸을 응원했다. 그러나 아버지의 말에 딸은 그나마 먹던 밥도 내려놓았다. 조정식은 “밥 먹을 땐 공부 얘기 아예 안 하는 게 낫다. 부담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전현무는 “고3 딸 앞이니까 모든 게 조심스러울 텐데, 고3에게 금기어가 있다”며 “저 때는 바닥에 물건이 떨어지면 ‘떨어진다’는 표현을 안 썼다. ‘물건이 바닥에 붙었다’라고 표현해야 한다”라며 슬기로운 고3 언어생활(?)을 공개했다. 이어 정승제는 “요즘 담임 선생님들이 ‘망고’를 먹지도 않는다고 한다. ‘망한 고3’의 줄임말이 ‘망고’라서 부정 탈까 봐...”라며 또 다른 사례를 밝혔다.

여기에 조정식도 “아버님 계시니까…수능 도시락에 쪽지나 편지 절대 쓰지 마세요”라고 조언했다. 한혜진은 “왜요?”라며 어리둥절해했고, 장영란은 “난 편지 이미 써 놨는데?”라고 깜짝 놀랐다. 조정식은 “점심에 그거 보고 우는 애들 엄청 많다. ‘나는 수능 망친 것 같은데 부모님한테 죄송해서 어쩌지’ 하는 경우 진짜 많다”며 폭발한 감정이 시험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승제는 “부모님 마인드는 ‘네 수능이지, 내 수능이냐? 갔다 와!’라는 것이 제일 깔끔하다”며 올바른 부모님의 마음가짐을 전수했다. 

‘2025년 수능 특집’으로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전방위로 수능 꿀팁을 전수할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는 29일(일) 밤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