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홍은채 하차 소감 "'뮤직뱅크'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 것"

스포츠한국 2024-09-28 10:56:45
사진=KBS2 ‘뮤직뱅크’ 방송화면 사진=KBS2 ‘뮤직뱅크’ 방송화면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르세라핌 홍은채가  1년 7개월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하차 소감을 밝혔다.

홍은채는 지난 27일 방송을 끝으로 ‘뮤직뱅크’ MC 마이크를 내려놓았다. 홍은채는 2023년 2월부터 39대 은행장으로 1년 7개월간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홍은채는 “오늘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됐다. 저와 함께 매주 금요일을 빛내준 MC 문상민 님과 예금주분들, 피어나(FEARNOT.팬덤명)분들께 감사드린다. 매주 멋진 무대를 보여주신 아티스트분들 덕분에 저도 배우고 성장했던 것 같다. 이런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잊지 않고 더 멋진 모습으로 ‘뮤직뱅크’에 돌아오겠다. 홍은채 은행장을 잊지 말아 주시길 바란다”라고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르세라핌 멤버 전원이 현장을 찾아 홍은채의 마지막 녹화를 응원하는 돈독함을 보여줬다. 

방송 종료 후 홍은채는 소속사 쏘스뮤직을 통해 “그동안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오랜 시간 함께한 스태프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마지막 방송에 피어나분들이 많이 와주셔서 큰 힘이 됐다. 아쉬운 날이 아닌 기쁘고 행복했던 날로 오늘을 기억하고 싶어서 눈물을 참고 더 신나게 진행하려 했다. ‘뮤직뱅크’ MC를 하면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고 진심으로 행복했다. 앞으로도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홍은채의 ‘뮤직뱅크’ 하차와 더불어 웹예능 ‘은채의 스타일기’도 내달 3일 막을 내린다. ‘은채의 스타일기’ 마지막 화는 그동안 MC로 활약했던 홍은채를 위한 특집으로 꾸며진다.

홍은채는 ‘뮤직뱅크’를 통해 처음으로 MC에 도전했고 댄스 챌린지, 콩트와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며 방송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유의 밝고 귀여운 에너지와 깔끔한 진행 실력으로 ‘아기 은행장’이라는 수식어를 얻는 등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한편 르세라핌의 미니 4집 타이틀곡 ‘CRAZY’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위클리 톱 송 글로벌’(집계기간 9월 20~26일) 126위에 자리하며 4주 연속 차트인했다. 이 곡은 대만, 싱가포르, 일본, 홍콩 등 10개 국가/지역의 ‘위클리 톱 송’ 차트에 랭크되는 등 ‘롱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