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헤딩골까지… '6경기 3골' 이강인, 제대로 물올랐다

스포츠한국 2024-09-28 09:45:34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이제는 헤딩골까지도 넣는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절정의 폼을 달리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리그1 6라운드 스타드 렌과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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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타임을 뛴 이강인은 후반 13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슈팅이 골대 맞고 나온 공을 달려들어 다이빙 헤딩골로 2-0을 만들었다.

이강인은 이날 우스만 뎀벨레, 바르콜라와 함께 3톱에 나섰고 가짜 9번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도 했다.

지난 8월24일 득점 이후 한달여만에 터진 득점. 이강인은 최근 파리에서 출전시간을 늘리며 팀의 핵심으로 거듭나고 있다. 경기력도 많이 올라와 물이 올라있다. 그러다보니 이제 잘 나오지 않는 헤딩골까지 넣게 됐다. 리그 6경기 3골째다. 

이강인은 축구통계사이트 풋몹에서 이날 8.9점의 평점으로 2골을 넣은 바르콜라의 9.2점에 이어 전체 평점 2위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