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주목한 '무도실무관', 시즌2를 부탁해 [스한:초점]

스포츠한국 2024-09-28 07:00:00
사진 제공=넷플릭스 사진 제공=넷플릭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연기, 액션, 스토리 삼박자 밸런스가 완벽한 ‘무도실무관’이 글로벌 흥행몰이 중이다.  

지난 13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은 공개 이후 2주 연속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 정상을 차지하며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무도실무관'​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총 15,700,000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 해당 작품은 대한민국, 모로코,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총 10개 국가에서의 1위를 포함, 총 89개 국가에서 TOP 10에 오르며 공개 2주 차에도 여전히 뜨거운 전 세계 시청자들의 공감을 입증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무도실무관’은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 무도 유단자 이정도(김우빈)가 보호관찰관 김선민(김성균)의 제안으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는 ‘무도실무관'으로 함께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김성균, 김우빈. 24.9.10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배우 김성균, 김우빈. 24.9.10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해당 작품에 출연한 김우빈과 김성균은 순수하면서도 선한 ‘남남 케미’를 선보여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김우빈은 ‘무도실무관’에서 이정도 역을 맡았다. 그는 재미를 큰 목적으로 두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이러한 이정도는 김선민의 제안으로 무도실무관을 맡고, 이를 통해 직업에 대한 뿌듯함과 사명감을 얻게 되면서 이전보다 발전된 삶을 살아간다. 

이정도를 서포트해 주는 인물, 김선민 역을 맡은 김성균은 이정도의 든든한 형이자 멘토로서 그를 옳은 방향으로 이끌어준다. 김선민은 누구보다 따뜻하고 선한 영향을 전파하는 인물이지만 일할 때만큼은 진중한 모습을 선보여 직업에 대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선사한다. 

이들은 극 중 범죄 예방 뿐 아니라 범죄가 발생했을 때 서로를 지켜주고, 보호하는 등 선한 형제 같은 케미를 선보여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또한, 이정도가 무도실무관의 직업적 사명과 책임감을 깨닫고 진심으로 일에 전념했을 때 김선민은 그를 적극적으로 응원하며 힘을 합쳐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등 끈끈한 파트너십을 펼친다.

이러한 이들이 무도실무관과 보호관찰관으로 ‘찰떡 케미’를 선보임과 동시에 유쾌, 통쾌한 액션이 자연스럽게 선보여져 극의 활력을 높인다.

극 중 이정도가 전자발찌 대상자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사건 현장에 투입됐을 때 그는 김우빈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함께 화려한 발차기, 격투신을 자랑하며 통쾌한 액션을 그려낸다. 또한, 김우빈은 전자발찌를 끊고 강력 범죄를 일으키려 하는 대상자를 막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강렬한 격투신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김우빈은 해당 대상자를 제압하고 범죄를 막는다. 이러한 ‘무도실무관’표 유쾌한 액션은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사진 제공=넷플릭스 사진 제공=넷플릭스

이렇듯 완벽한 연기 호흡과 액션 속 ‘무도실무관’의 신선한 소재와 스토리가 극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익숙하지 않은 직업,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무도실무관과 보호관찰관은 2인 1조로 움직이며 전자발찌 대상자들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밀착 지도 및 감독을 통해 재범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범죄가 일어난 상황뿐만이 아닌, 24시간 감시, 추적, 잠복 등의 활동을 하며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로서 이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무도실무관’은 실제 직업군에 있는 사람들의 업무와 과정을 현실적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흥미로움을 선사했고, 이들의 노고를 알려 작품의 진정성과 깊이를 더했다. 

이처럼 작품의 밸런스를 완벽하게 갖춘 ‘무도실무관’은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으며 시즌2가 제작될 수 있을지, 향후 작품 행보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