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강아지숲서 도그스포츠댄스 국제대회 28일 개막

연합뉴스 2024-09-28 00:00:45

국내 첫 2024 DSD 챔피언십…이틀간 챔피언 타이틀 경쟁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 남산면에 있는 반려견 전용공간인 강아지숲에서 도그스포츠댄스 국제대회인 '2024 DSD 챔피언십'이 28일부터 이틀간 펼쳐진다.

이번 챔피언십은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도그스포츠댄스(DSD) 국제대회다.

춘천 강아지숲

DSD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동물과사람이 주관하는 행사로 한국과 일본, 대만, 중국 등 세계 각국의 핸들러들이 경쟁한다.

대회는 4개 종목으로 구성돼 종목별로 1∼3위를 선발, 총 12팀의 수상자가 가려진다.

생후 12개월 미만의 어린 강아지를 위한 퍼피 파티 클래스부터 수준별로 구분되는 비기너 클래스, 오픈 트릿 클래스, 오픈 클래스 등을 통해 핸들러들와 파트너견들이 쌓아온 실력을 선보인다.

강아지숲에서 반려견과 즐겁게 지내는 입장객

대회 기간 참가자와 파트너견 간 도그스포츠댄스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술 테스트 종목인 트릭 클래스도 열린다.

레벨 1부터 레벨 6까지 나눠 진행되며, 각 레벨을 통과 시 공식 수료증이 주어진다.

세계적인 도그스포츠댄스 스타들이 심판으로 참여해 대회 운영의 공정성도 높인다.

행사 포스터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27일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대회에 부응하고자 관람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도그스포츠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며 "이번 챔피언십을 계기로 다소 생소한 도그스포츠 댄스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