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2025년 정기임원인사…”경영위기 극복과 사업전환 가속화 포석”

데일리한국 2024-09-27 18:29:01
한화솔루션은 정기 임원 인사도 대표이사 인사와 마찬가지로 한달 이상 앞당겨 조기에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한화그룹 제공 한화솔루션은 정기 임원 인사도 대표이사 인사와 마찬가지로 한달 이상 앞당겨 조기에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한화그룹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화솔루션이 대표이사에 이어 임원 인사를 한달 이상 앞당겨 조기에 시행했다. 경영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사업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다.

한화솔루션은 10월 1일부로 자회사를 포함해 9명의 신임 임원을 위촉하는 내용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한화솔루션을 대표이사 인사와 마찬가지로 임원 인사도 한달 이상 앞당겼음을 밝히며 이유를 경영위기 극복과 사업전환 가속화에서 찾았다.

한화솔루션은 올 상반기 3000억 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핵심사업인 케미칼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부진이 이유다.

이러한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한화그룹은 2분기 실적이 발표된 직후 한화솔루션의 큐셀부문 대표이사를 홍정권 전력실장으로 교체하는 등 대표이사 인사를 조기에 단행했다.

그리고 이번에 정기 신규임원 인사도 조기에 실시했다.

한화솔루션은 △구봉석 △김동욱 △노일형 △신종복 △안지현 △정우욱 △홍성원 등 총 7명을 신규 임원으로 보임했다. 한화첨단소재의 경우 △김도현 1명, 한화이센셜도 △김정일 1명을 신규 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화솔루션은 기본을 준수하면서도 사업전환 속도를 높이고 내년과 중장기 사업계획을 조기에 수립해 비즈니스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