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스토브인디 유저들과 점자도서 제작·기부

스포츠한국 2024-09-27 17:43:01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하 희망스튜디오)는 서울시 강동구 한국점자도서관에 시각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점자도서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증정한 점자도서는 아동청소년들의 필독서 ‘아홉 살에 처음 만나는 창업’, ‘루리의 우주’, ‘내 이름은 독도’ 등 총 10종, 14권으로 모두 새로 제작한 책들이다. 한국점자도서관에서 해당 도서를 대여할 수 있다.

점자도서는 희망스튜디오와 스토브인디가 기부한 금액으로 제작했다. 희망스튜디오는 ‘플로리스 다크니스와 함께하는 시각장애 아동 교육 격차 문제 해소를 위한 점자도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 기금을 마련했다.

스토브인디는 유저들이 캠페인과 관련해 플랫폼에 응원 게시글과 댓글을 작성하면 일정 금액으로 환산해 점자도서 제작비를 출연했다.

플로리스 다크니스는 스토브인디 입점 게임이다. 시각적 요소 없이 오직 소리로 플레이한다. 2023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굿게임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았다. 제작사 올드아이스는 스토브인디 홈페이지 게시판에 캠페인 응원 메시지를 단 유저들에게 게임 쿠폰 발급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권연주 희망스튜디오 이사는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시각 장애인들에게 양서를 통한 좋은 경험과 지식이 온전히 전달되길 바란다”며 “희망스튜디오는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재미와 보람 가득한 플랫폼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