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전통나래관, 유아 대상 체험교육 ‘Hello 무형유산’ 운영

데일리한국 2024-09-27 14:28:56
대전전통나래관, 유아 대상 체험교육 ‘Hello 무형유산’ 짚풀을 소재로 한 달걀 꾸러미 만들기 운영 모습. 사진=대전문화재단 제공 대전전통나래관, 유아 대상 체험교육 ‘Hello 무형유산’ 짚풀을 소재로 한 달걀 꾸러미 만들기 운영 모습. 사진=대전문화재단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선치영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운영하는 대전전통나래관에서는 유아(5~7세)를 대상으로 한 무형유산 체험교육 프로그램 ‘Hello 무형유산’이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Hello 무형유산’은 국가유산청의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2년 연속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대전의 여러 무형유산 기능 종목 중 단청장, 초고장, 악기장(가야금제작)을 유아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여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청 무늬와 안료를 이용한 무드등 만들기, 짚풀을 소재로 한 달걀 꾸러미 만들기, 가야금의 제작 과정을 살피고 가야금 연주를 감상하는 전통악기 체험 등 교육 대상인 유아의 발달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무형유산에 대한 이해를 돕고 창의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대전전통나래관, 유아 대상 체험교육 ‘Hello 무형유산’ 운영 모습. 사진=대전문화재단 제공 대전전통나래관, 유아 대상 체험교육 ‘Hello 무형유산’ 운영 모습. 사진=대전문화재단 제공

지난 7월 시작한 ‘Hello 무형유산’은 11개 유아 기관 218명이 참여, 시각·촉각·청각을 자극하는 체험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유아 기관의 관계자는 “아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무형유산을 참여자 눈높이에 맞춘 설명으로, 보다 쉽게 이해하며 경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프로그램을 적극 추천했다.

대전문화재단은 ‘2025년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대전의 무형유산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