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불륜 저지른 상간女 얼굴에 똥칠…"내 남편을 몸으로 유혹해?" ('끝내주는 부부')

스포츠한국 2024-09-27 13:33:43
사진 출처= '끝부부' 방송 화면 사진 출처= '끝부부' 방송 화면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MZ버전 사랑과 전쟁'으로 불리는 '끝내주는 부부'가 첫선을 보인 가운데 패널들의 다양한 반응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티캐스트 드라마큐브 '끝내주는 부부(이하 '끝부부')'에서는 특별한 취향을 가진 의사 남편이 육아 도우미를 본인 취향대로 성형시킨 뒤 불륜을 즐긴 내용이 드라마로 담겼다.

의사 남편과 함께 사는 전업주부 아내는 육아를 위해 육아 도우미를 집에 들이게 된다. 아내는 육아 도우미를 가족이라 생각하며, 친 언니처럼 이것저것 챙겼다. 입지 않는 옷을 선물하고, 먹고 싶다는 반찬을 해주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육아도우미가 연락도 없이 사라져 버렸고, 그렇게 기억에서 잊혀 갔다. 한날 남편의 병원에 찾은 아내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고 말았다. 

성형외과 의사인 남편에게 육아도우미였던 그가 가슴 수술 상담을 받고 있었다. 또 다소 평범한 모습이었던 육아 도우미는 성형을 통해 완벽한 이미지 변신을 한 모습이었다.

사진 출처= '끝부부' 방송 화면 사진 출처= '끝부부' 방송 화면

이에 아내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계속되는 의심을 지울 수는 없었다. 이에 아내는 남편의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하게 되고 블랙박스에서 남편과 육아도우미가 불륜 관계라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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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난 아내는 남편에게 따져 물었지만, 남편은 육아도우미인 상간녀가 먼저 몸매가 드러나는 잠옷을 입고 자신이 꼬셨다고 주장했다. 이에 아내는 상간녀를 찾아가 사실이냐고 묻자, 상간녀는 억울한 표정을 지으며 "원장님(남편)이 저를 먼저 꾀었다"며 "저는 그냥 확인만 해본 건데, 원장님이 바로 넘어왔다. 이후에 계속 만나자고 졸라서 어쩔 수 없이 만났다"며 어이없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아내는 힘든 나날을 보냈지만, 아이가 있었기에 참고 넘어가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지인에게서 남편이 상간녀를 만나는 모습을 봤다는 말을 듣게 됐고, 이후 아내는 상간녀를 미행하기에 이른다.

사진 출처= '끝부부' 방송 화면 사진 출처= '끝부부' 방송 화면

아내는 상간녀를 미행하다 이상한 모습을 목격했다. 그는 나의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와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다. 상간녀는 결혼을 약속한 남자에게 시어머니 예물로 진주 목걸이, 반지 세트를 선물하고 싶다 말했고, 상간녀는 곧바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오빠 나 쇼핑 중인데, 갖고 싶은 목걸이가 있어"라며 의심쩍은 전화를 한다. 알고 보니 상간녀는 남편을 돈줄로 이용하고 있었다.

이에 아내는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끼고 상간녀가 예비 신랑과 웨딩드레스 피팅하는 날을 노려 찾아갔다. 아내는 상간녀의 예비 신랑과 시어머니 앞에서 "이 사람이 하는 모든 것은 내 남편이 해준 것. 속지 말라. 상간녀 소송했다"며 상간녀라는 정체를 밝혔다. 이후 아내는 아기의 기저귀를 상간녀의 머리 위로 뿌렸다. 그것도 모자라 기저귀를 펼쳐 상간녀의 얼굴에 비비며 통쾌한 복수를 했다.

사진 출처= '끝부부' 방송 화면 사진 출처= '끝부부' 방송 화면

이후 아내는 남편과 이혼했으며, 상간녀 소송에서 이겨 위자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끝내주는 부부'는 드라마 타이즈 형식의 예능으로, 본격 결혼생활 점검 프로그램이다. KBS JOY 예능물 '연애의 참견', 채널A·ENA 예능물 '애로부부' 제작사가 새롭게 선보이는 MZ(1980~2000년대 출생)버전 사랑과 전쟁이다. 모델 출신 방송인 이소라, 개그맨 김원훈, 방송인 겸 통역사 안현모, 방송인 정미녀, 의사 박혜성의 신선한이 MC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