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사이버 보안 및 우주·AI·양자 관련제품 전시에서 한 관람객이 지구 관측 위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우주항공청, 산업통상자원부, 방위사업청 등 3개 기관은 27일 우주산업 표준·인증체계 구축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민·군에서 공통 사용하는 우주산업 소자 및 부품에 대한 표준(KS) 및 인증체계를 공동 구축할 방침이다. 

국가우주 표준·인증체계 구축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는 등 우주산업 육성에 힘을 모은다.

수출 진흥 및 공급망 관리에 대한 정보교류의 내용도 이번 협약에 포함된다. 

우주청 관계자는 “표준화를 통해 민과 군의 수요를 모음으로써 그간 외산이 주류였던 우주산업 소자 및 부품의 국산화와 국내 부품기업 육성에 한층 힘이 실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