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휴전압박 무시 이스라엘, '레바논 내 지상전 기동' 모의훈련

연합뉴스 2024-09-27 13:00:10

(서울=연합뉴스) '북쪽의 화살'로 불리는 공습 작전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군은 26일(현지시간) 레바논 동부 베카밸리, 남부 접경지 등의 헤즈볼라 거점을 향해 강도 높은 폭격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 다히예 지역의 아파트 건물에 전투기 폭격을 가해 헤즈볼라의 무인기(드론) 지휘관 무함마드 후세인 사루르를 살해했습니다.

헤즈볼라도 이스라엘 북부로 로켓 약 100기를 발사하면 보복했습니다.

헤즈볼라는 북부 도시 하이파 인근에 있는 라파엘 방위산업단지를 폭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처럼 갈수록 전면전 위험이 고조되자 미국을 중심으로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을 향해 휴전을 압박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런던에서 영국과 호주 국방장관을 만나 "우리는 전면전의 위험에 직면해있다"며 "이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모두에 파괴적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국제사회의 휴전 압박에 "온 힘을 다해 공격할 것"이라며 일축했습니다.

레바논 지상전 채비에 들어간 이스라엘군은 이날 레바논 접경지 군사작전을 담당하는 북부사령부 산하 7기갑여단이 레바논 내에서 기동하는 경우를 가정한 모의 훈련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변혜정

영상: 로이터·AFP·X 이스라엘 방위군·@thesniperx15·@L3RN3R_05·@SprinterFamily·@InsiderGeo·@GeoStatics7372·@sahouraxo·사이트 헤즈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