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동강 붉은 메밀 꽃밭 28일 개장…10월 3일 개화 절정

연합뉴스 2024-09-27 13:00:08

동강 변 5만2천500㎡ 온통 붉은 물결…내달 13일까지 운영

(영월=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영월군 동강 붉은 꽃밭이 오는 28일 개장한다.

영월 동강 붉은 메밀 꽃밭

동강 변인 영월읍 삼옥2리 먹골마을 일대에 5만2천500㎡로 조성된 붉은 메밀꽃밭은 내달 13일까지 운영한다.

올해로 다섯 번째 개장하는 꽃밭의 개화 절정 예상 시기는 10월 3일이다.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영월문화원 동아리 회원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길 위의 갤러리'와 지역 동호인들의 예술 공연인 '찾아가는 문화 배달부', 문화 체험 '찾아가는 문화보부상' 등이 10월 12∼13일 진행된다.

관광객 편의를 위해 승용차 33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확보했다.

영월 동강 붉은 메밀 꽃밭

2019년부터 조성한 동강 붉은 메밀꽃밭은 2021년에는 한국관광공사의 '10월의 여행지역'에 선정되기도 했다.

당시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0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동강과 붉은 메밀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비경으로 주민과 관광객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정대권 문화관광과장은 27일 "마을 자원을 활용해 주민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차별화한 관광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