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화학, 국립수목원과 DMZ 생물다양성 보전 협력(종합)

연합뉴스 2024-09-27 12:00:28

(서울=연합뉴스) 김도윤 김아람 기자 = 효성화학[298000]은 국립수목원과 비무장지대(DMZ) 일원 산림생태계 복원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효성화학과 국립수목원은 ▲ DMZ 불모지 및 산림 훼손지 생태계 복원 ▲ 산림생태계 복원을 위한 자생식물 종자 확보 ▲ 생물다양성 보존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효성화학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자연 생태계 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이건종 효성화학 대표는 "세계적 생태계 보고인 DMZ 보존에 적극 동참하고자 국립수목원과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생태계 및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수목원은 분원인 DMZ 자생식물원을 거점으로 DMZ 일대 산림 훼손지의 생태를 복원하고자 전방 일반 전초(GOP)와 철책선 일대 식물상을 조사하고 있다.

또 지역적 특성에 적합한 자생식물을 선정해 현장 적응 실험을 진행 중이다.

특히 2019년부터 강원 양구 DMZ 자생식물원과 도솔산, 철원 6사단과 15사단, 인제 12사단, 고성 22사단, 경기 연천 25사단 등 7곳을 시범 사업지로 조성해 자생식물을 이용한 복원기법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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