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한일장신대학교 교수협의회는 예장통합 총회에서 배성찬 총장에 대한 인준안이 부결됐다고 27일 밝혔다.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 인준안 표결에는 1천37명이 참여해 반대 708표, 찬성 329표로 부결됐다.
이에 한일장신대 이사회는 새로운 총장을 선출한 뒤 총회에서 다시 인준받아야 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한일장신대는 지난해 교수 재임용 부결과 비리 의혹 등으로 이사회와 교수협의회가 갈등을 겪어왔다.
지난해 10월 전임 채은하 총장이 사임했고, 두 달 뒤 이사회는 배성찬 교수를 총장으로 선출했지만 이번 총회에서 인준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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