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 내달 3일 열려

데일리한국 2024-09-27 09:42:55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8회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 행사 포스터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8회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 행사 포스터

[부산=데일리한국 양준모 기자]부산시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경남만화가연대와 함께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일대에서 '제8회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부산 웹툰 역량 홍보와 웹툰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창작자와 시민이 함께 즐기는 지역 최대 축제의 장이다. 2017년에 시작해 올해 여덟 번째를 맞았다.

올해는 평행우주에 영화가 웹툰으로 존재한다는 '웹툰 더 무비, 멀티유니버스'라는 주제로, 부산지역 웹툰 작가 및 국내외 웹툰 작가 180여 명이 참여해 웹툰과 영화를 융합한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웹툰 작품 전시회, 시상식 등 공식 행사와 콘퍼런스, 비즈니스 상담회 등 기업간거래(B2B) 행사, 그 외 다양한 무대 행사와 부대행사를 구성해 웹툰 작가들과 웹툰 에이전시 등 관련 기업과 시민들이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운영한다.

다음 달 2~4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지역 웹툰 작가와 국내외 웹툰 기업 16개 사가 만난다. 이를 통해 예비 작가들에게는 데뷔 기회를 기성 작가들에게는 다양한 사업화를 추진할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의 개막식은 3일 오후 5시에 해운대 소향씨어터에서 개최된다. 이날 '제7회 골든 브릿지 웹툰 어워즈'도 함께 진행된다. 애니메이션 및 게임 분야의 유명 성우이자 가수로 활동 중인 이용신의 축하공연도 준비돼 있어 관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되는 부산형 융복합 전시컨벤션 행사인 '페스티벌 시월'의 연계 행사로 참여하고, 부산국제영화제 등과 동시간대 인접 거리에서 개최돼 더 많은 관객에게 친근한 주제로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은 부산지역 웹툰 작가와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해 시민을 비롯한 관련 업계와 학계 등 많은 분이 웹툰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공들여 준비한 축제다”라며 “콘텐츠 분야의 새로운 동력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웹툰이 문화도시 부산에서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