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4 한ㆍ아세안 패션위크, 대학패션 페스티벌’ 1일 개최

데일리한국 2024-09-27 09:43:38
‘2024 한⸱아세안 패션위크, 대학패션 페스티벌’ 행사 포스터 ‘2024 한⸱아세안 패션위크, 대학패션 페스티벌’ 행사 포스터

[부산=데일리한국 양준모 기자]부산시는 다음 달 1일부터 5일간 벡스코와 부산패션비즈센터에서 '그린 패션(Green Fashion)'이라는 주제로 ‘2024 한⸱아세안 패션위크, 대학패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아세안 패션위크는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특별행사로 시작해 섬유패션산업의 세계 진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재까지 개최돼오고 있는 패션 행사다.

올해는 섬유패션산업의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를 뜻하는 ‘그린 패션(Green Fashion)’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시가 주최하고 (사)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가 주관한다.

행사는 10월 1일 오후 7시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 융복합 축제인 '페스티벌 시월' 개막식을 시작한다. 2~4일간 부산패션비즈센터에서 글로벌 브랜드 패션쇼, 대학패션 페스티벌, '부산쇼룸' 브랜드 연합 팝업스토어, 패션 디지털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글로벌 브랜드 패션쇼’는 국내 11개 브랜드 디자이너와 아세안 연합국 중 4국(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브루나이)의 브랜드 디자이너가 참가한다.

한국과 아세안 디자이너 패션쇼에는 △백진주 디자이너(스튜디오 디 빼를라) △이성동 디자이너(얼킨) △최복호 디자이너(CHOIBOKO) △박린준 디자이너(페일터 콰이즈) △하소정 디자이너(디세미콜론 13프로젝트) △김미지 디자이너(미지미지 13프로젝트) △전유하 디자이너(플라스미드 13프로젝트) △이효원 디자이너(일로제) △이화숙 디자이너(펄 바이 애니) △백주희 디자이너(리온베) △이영희 디자이너(이영희 프리젠트)와 아세안 5명의 디자이너 등 총 16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대학패션 페스티벌’에는 9개 대학(경성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국립부경대, 부산대, 신라대, 영산대)이 참가하고, 오프닝 패션쇼에는 경상국립대와 울산대학이 무대를 꾸민다.

박동석 시 첨단산업국장은 “부산과 아세안 연합국 간의 패션문화를 바탕으로 한 발전적인 교류로 내년에는 '부산패션위크'를 통해 더욱 수준 높은 패션쇼와 부산쇼룸 팝업스토어를 선보이겠다”라며 “또한 세계적 수주상담 매칭 코너를 신설해 국내 패션디자이너들의 글로벌 도약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