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앞두고 대표팀 출사표

데일리한국 2024-09-27 09:55:32
LCK는 다음달 3일부터 시작하는 2024 LoL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대표팀의 각오를 듣는 미디어데이를 26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LCK  LCK는 다음달 3일부터 시작하는 2024 LoL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대표팀의 각오를 듣는 미디어데이를 26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LCK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26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2024 LoL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네팀의 감독과 대표 선수들을 초청, 목표와 각오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최인규 감독과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젠지 김정수 감독과 '기인' 김기인, '캐니언' 김건부, 디플러스 기아 이재민 감독과 '루시드' 최용혁, '쇼메이커' 허수, T1 김정균 감독과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이 참여했다.

2024 LCK 서머 우승을 통해 1번 시드 자격으로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한화생명e스포츠의 최인규 감독은 "LCK 서머 우승을 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는다.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월드 챔피언십에서 위협적인 지역과 팀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참가자 대부분이 LPL(중국)의 빌리빌리 게이밍(BLG)를 꼽았다. 젠지의 김정수 감독은 "LPL 팀들이 가장 경계된다"라면서 "그 가운데 BLG는 파워랭킹 2위에 오를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했다.

선수들에게는 이번 월드 챔피언십에서 겨뤄보고 싶은 선수나 인상 깊게 봐온 선수가 있느냐는 질문이 주어졌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피넛' 한왕호와 T1의 '오너' 문현준은 BLG의 주전 정글러로 활약하고 있는 'Wei' 얀양웨이를 꼽았다.

LCK 대표로 2024 LoL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네팀은 다음달 3일부터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리는 스위스 스테이지부터 참가, 본격적인 일정을 소화한다.

LCK는 2013년 SK텔레콤 T1이 처음으로 월드 챔피언십을 우승한 이래, 2017년까지 5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2020년 디플러스 기아의 전신인 담원 게이밍, 2022년 DRX, 2023년 T1 등 8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