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학 길 걷기·문학상…낭만캠프 등 신규 프로그램 대거 편성
(영월=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영월군문화관광재단은 제27회 김삿갓 문화제가 10월 11∼13일 사흘간 영월군 김삿갓유원지 일원에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난고 김병연(김삿갓) 선생의 시대정신과 문학 예술혼을 추모하고 문학적 가치를 재조명한다.
조선시대 영월과거대전, 김삿갓 제향, 김삿갓 문학상. 김삿갓 문학인과의 만남, 김삿갓 해학의 길 걷기, 전국 휘호대회, 일반·학생백일장, 사생대회 등이 펼쳐진다.
이에 더해 올해는 김삿갓의 시대정신과 문화적 유산이 현대적 시각에서 재해석되고 재조명될 수 있도록 신규 프로그램을 대거 편성했다.
작가들과 함께하는 체류헝 관광 프로그램 '낭만 워케이션', 체류형 문학캠핑 '김삿갓 낭만캠프', 공연형 전시해설 프로그램인 '병연 깨어나다', 선생의 작품과 사상을 현대적 리듬과 접목한 '김삿갓 랩 경연대회' 등이다.
박상헌 영월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김삿갓 선생의 삶과 문학 속에는 시대 풍자와 해학, 인간애가 깃들어 있다"며 "이번 문화제를 통해 그의 문학적 세계를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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