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대 30명 내달 3∼7일 진행…"도보 관광객을 체류 관광객으로"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2024년 제4기 울트라바우길 100km 답사대 프로그램이 10월 3∼7일 강릉 울트라바우길 구간에서 열린다.

총 6구간으로 구성된 울트라바우길은 금진해변부터 시작해 석병산, 대궁산 등 강릉을 둘러싼 10개의 산을 넘고, 사천해변에서 해안을 따라 강릉항까지 걷는 100km의 초장거리·초고난도 코스다.

또한, 강릉의 다채로운 해안·평지·산간 지역의 자연풍광을 느낄 수 있어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환상적 경험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완주에만 약 5박 6일이 소요되는 트레킹 코스다.

사단법인 강릉바우길은 지난 8월 제4기 답사대 30명을 선발했다.

답사대 공모에는 200여 명이 접수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들 30명의 답사대는 내달 3일 울트라바우길 사전 교육 및 안전한 산행을 위한 안전교육을 받은 후 4일부터 5박 6일간 울트라바우길을 순차적으로 답사한다..

강릉바우길 관계자는 27일 "앞으로도 장거리 트레킹 프로그램 지원 및 운영을 통해 강릉시 방문 도보 관광객을 체류 관광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oo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