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24 FE' 공개…갤S24와 동일한 AI 지원

데일리한국 2024-09-27 08:36:57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갤럭시S24 팬에디션(FE)'을 27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갤럭시S24 시리즈와 동일한 갤럭시 AI 기능을 지원한다. '통역' 기능은 서로 다른 언어를 쓰는 사용자와 상대방이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듣기모드'를 사용하면 번역된 텍스트가 실시간으로 화면에 표기돼 외국어 강의 등 상황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했다. 줌 기능부터 '나이토그래피'까지 한층 더 안정된 화질을 제공한다. 향상된 'ISP(이미지시그널프로세싱)'도 탑재했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노이즈가 적은 선명한 인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광학 줌 수준의 2배 줌을 지원하는 5000만화소 적응형 픽셀 센서, 3배 광학줌, AI 기술은 먼 거리의 피사체를 촬영해도 고품질의 사진 결과물을 제공한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촬영 뿐 아니라, 갤러리 감상, 소셜 미디어 경험에서도 'Super HDR' 화질을 제공한다. 인스타그램 등 앱 내 카메라로 촬영을 하는 경우에도 Super HDR 화질 그대로 인스타그램 피드나 릴스에 사진과 비디오 공유가 가능하다.

'생성형 편집' 기능은 사진 내 피사체를 이동하거나 크기를 조정할 수 있어 사용자의 크리에이티브 경험을 한층 더 높여준다. '인물 사진 스튜디오(Portrait Studio)' 기능은 인물 사진을 3D 캐릭터나 수채화 등 다양한 스타일로 바꿔줘 개성 있는 결과물을 생성해준다.

'갤럭시S24 FE'는 '엑시노스2400e' AP 칩셋과 전작 대비 1.1배 더 커진 '베이퍼 챔버'를 탑재했다.

최대 120Hz 주사율을 제공하는 약 170.1㎜(6.7형)의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와 47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갖췄다.

실제와 같은 비주얼 그래픽을 제공하는 '레이 트레이싱'도 지원, 몰입감 있는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다음달 3일부터 순차 출시된다. 국내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