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다음달 4일 미디어텍칩 쓴 갤럭시탭S10 한국 출시

데일리한국 2024-09-27 08:44:14
 삼성전자 '갤럭시 탭 S10 울트라'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AI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10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0+'를 27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 미디어텍 디멘시티9300+ 프로세서를 채용했다.

또 대화면에 최적화된 AI, 확장된 AI 창작 기능 등을 적용해 태블릿에서 최적화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민철 삼성전자 MX 사업부 갤럭시 에코 비즈팀장 상무는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한 차원 높은 AI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태블릿"이라며 "사용자는 창작 활동 등에 있어 한층 강화된 AI 기능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탭 S10 울트라'는 전작 대비 CPU는 약 18%, GPU는 약 28%, NPU는 약 14% 향상됐다.

'갤럭시 탭 S10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0+'의 스크린 크기는 각각 369.9㎜(14.6형), 315.0㎜(12.4형)이다. 두 모델 모두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갤럭시 탭 S10 시리즈의 디스플레이에는 반사광을 줄여주는 반사 방지(AR) 코팅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다양한 환경에서도 더욱 몰입감 있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 시리즈에는 AI 기반의 '대화 선명하게 듣기(Dialogue Boost)' 기능도 적용됐다. 시청 중인 영상 속 발화자의 목소리는 또렷하게 키우고 일부 배경 소리는 줄여준다.

태블릿의 대화면에 최적화된 '갤럭시 AI'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노트 어시스트'를 통해 음성 녹음 파일을 텍스트로 바로 변환하고 번역 및 요약할 수 있다. '노트 어시스트'의 'PDF 오버레이 번역' 기능은 별도 번역기에 텍스트를 복사해 붙여 넣지 않아도 외국어 문서를 쉽게 번역해 준다.

글로벌 출시는 다음달 3일(현지시간)부터다. 미국, 유럽, 중남미, 동남아 등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 출시는 다음달 4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