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리조트와 명품 수목원을 한 곳에…'리조트특별시 왕로푸' 이달 입주

데일리한국 2024-09-25 16:38:47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전경. 사진=이연진 데일리한국 기자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전경. 사진=이연진 데일리한국 기자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DK아시아가 심혈을 기울여 인천 서구 왕길동에 조성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가 국내 최초로 5세대 명품 'K-가든'를 선보이고 다음달 입주에 들어간다. 

24일 기자 투어로 공개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단지 내부에선 리조트에서나 볼 법한 각종 조형물, 다양한 나무와 꽃 등 마치 유럽형 정원을 연상시키는 조각상과 조경이 우선 눈을 사로잡았다. 

아파트와 기반시설 곳곳에 심어진 150만 주가 넘는 아름다운 꽃과 특수목, 그리고 특화 조경 시설과 스케일이 다른 풀옵션 커뮤니티 등 한마디로 리조트와 수목원을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초의 '리조트특별시'였다. 

사진=DK아시아 제공 사진=DK아시아 제공

인천 서구 왕길동 133-3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 동, 총 1500가구 규모다. 이 '리조트특별시'는 123만 평 부지에 총 2만1313세대로 조성되는 DK아시아가 선보이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민간신도시로도 불릴만 했다.

DK아시아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 단지 밖으로 나갈 수 없는 환경에서 리조트와 같이 단지 내에서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리조트 아파트 콘셉트가 대히트를 쳤다"며 "팬데믹이 주기적으로 도래하는 시대에 삶의 여유를 찾고 일상이 축제이길 바라는 마음에서 'K-가든'을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단지 내외부로 구분되는 'K-가든'에서 단지 내부의 경우 조경 규모 면에서 상상을 초월했다. 일반 공동주택의 법적 조경 면적 비율이 15% 정도라고 하면,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의 조경 면적은 2배 이상 큰 38% 수준으로 조성됐다. 이곳에 150만 주가 넘는 꽃과 다양한 조경수를 심어 'K-가든'의 진수를 보여줬다. 

단지 내 조경수는 녹색의 향연을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상록계열의 침엽수가 80% 이상이다. 특히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나무로 알려진 소나무를 단지 곳곳에 심었는데 높이가 무려 20m에 달한다. 

또 겨울철에 화려한 꽃을 피우며 달콤한 꽃향기가 만 리를 간다고 해서 '만리향'으로 불리는 고급 수종 은목서를 단지의 주목으로 꾸민 최초의 아파트다. 통상 은목서 다섯 주만 심어도 고급 조경이라 칭하는 데,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에는 4m 높이의 은목서를 10배 이상 조경수로 심었다. 

여기에 잎이 푸른 빛을 띠는 블루엔젤, 사철 푸르름을 즐길 수 있는 둥근 사철과 황금 둥근 사철, 그리고 잎의 색이 진한 녹색으로 사랑받는 회양목과 둥근 회양목 등을 곳곳에 심어 입주민들이 사계절 내내 녹색의 푸르름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또 'K-가든'의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둥글둥글하고 부드러운 곡선의 한국적 동산을 단지 내에 구현했다. 실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내에서 주변을 살펴보면 녹색 동산들이 단지를 분지처럼 감싸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주변과 조화를 이루면서 한국적 동산의 특징을 구현하기 위해 DK아시아는 ‘마운딩(mounding)’이라는 조경 기술을 활용해 더욱 생동감 넘치도록 했다. 평평한 흙 위에 꽃과 나무를 심는 것이 아닌, 작은 동산이나 굴곡을 만들어 흙을 쌓고 여기에 상록계열의 침엽수나 홍자색의 꽃이 피는 배롱나무, 핑크벨벳, 잎이 붉은색으로 아름다워지는 홍가시나무 등 특수목과 초화류 등을 심어 곡선이 살아나면서 풍성하고 생동감 넘치는 조경을 조성했다. 

단지 내 산책길과 주요 경관 포인트 등에는 홍돌과 백돌을 통한 멀칭(mulching)을 통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물론 패턴의 규칙적인 반복으로 보행의 리듬감을 강조했다. 멀칭이란 조경수가 심어진 바닥을 별도의 작업을 통해 토양의 구조를 유지하면서 색다른 비주얼을 연출해 조경의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조경 기법이다. 

사진=DK아시아 제공 사진=DK아시아 제공

DK아시아는 벽천(벽을 따라 흐르는 물줄기)과 조형 수로(水路), 경관석을 통해서도 'K-가든'의 새 기준을 제시했다. 먼저 단지의 메인 보행로를 따라 400m 길이로 조성된 캐스케이드를 통해 마치 계곡에 와있는 듯 경쾌한 물소리를 확인할 수 있다. 차를 마시며 주변의 소리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티하우스 2개를 연결해 만든 55m 길이의 스카이워크를 따라 조성된 100m 길이의 연못에서도 시원한 물소리를 경험할 수 있다.

단지 출입구의 벽천과 조형 연못, 그리고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진입 정원인 엔트리 가든도 발길을 사로잡는 장소다. 에버랜드에서 개발한 장미를 중심으로 조성된 장미정원은 조각 분수를 통해 물을 만나고 소리의 진수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곳이다. 

조경의 백미는 경관석으로 마무리됐다. 경관석을 조경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단지 곳곳에 심어 'K-가든'의 매력이 특별한 감동으로 다가오게 섬세하게 조성했다. 

'K-가든' 체험은 단지 내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DK아시아는 '리조트특별시'를 100년을 생각하며 조성한 도시답게 주변 기반시설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 

대표적으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주변에 축구장 10배 크기인 약 6만6000㎡ 규모로 만들어진 5개의 테마 정원이 꼽힌다.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모티브로 한 '잔디광장 센트럴 파크'를 비롯해 전나무 숲길 옆으로 조성된 '자수 화단', 성문을 들어서면 귀족 느낌이 들도록 한 '로열파크', 사계절 다채로운 초화를 테마로 한 '초화원' 등을 조성했다.

플리마켓과 연주회, 다양한 행사 등을 열어 일상을 축제로 연결시킬 수 있는 '플라워 파크', 고래를 테마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게 한 '키즈 워터파크', 숲속을 그대로 옮겨 놓은 공원 콘셉트로 산책을 하다가 어디서든 쉴 수 있는 '포레스트 파크' 등 다채로운 정원들이 가득하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남측과 북측 게이트에는 유럽의 성(Castle)과 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모티브로 한 국내 최초의 조형 문주 '로열 그랜드 게이트'가 웅장함을 뽐낸다. 높이 8m에 달하는 '로열 그랜드 게이트'는 우아한 디자인에 밤이면 형형색색의 조명을 활용해 압도적 규모감을 선사한다.

 

사진=이연진 데일리한국 기자 사진=이연진 데일리한국 기자

'K-가든'과 함께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리조트특별시'의 시범단지답게 남다른 스케일의 커뮤니티 시설도 돋보인다. 

인천 최초로 단지 내 복층 구조의 인도어 골프연습장, 실내 사우나와 6성급 호텔에서나 볼 수 있는 최고급 운동기구를 갖춘 피트니스 센터, 유럽풍 샹들리에를 갖춘 실내 수영장 등 리조트급 부대시설을 자랑한다. 

특히 인도어 골프연습장은 1층과 2층에 골프 타석이 있는 복층 구조로 연습장의 길이는 30m에 달한다. 인천 최초로 선보이는 단지 내 인도어 골프연습장이다. 스윙 폼을 확인할 수 있는 최신의 GDR기기는 물론 별도로 스크린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준비돼 있다. 

피트니스 센터에는 운동기구 계의 에르메스로 통하는 테크노짐 브랜드의 다양한 운동기구가 마련돼 있다. 댄스와 요가 등의 단체 수업을 할 수 있는 GX룸도 준비돼 있다. 또한 화려한 샹들리에 등 이국적인 내부 인테리어로 장식된 실내 수영장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에 이어 입주민들에게 3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프라이빗 상영관을 운영해 '로열파크씨티즌'들의 자부심과 삶의 만족도를 높여줄 예정이다.

DK아시아는 이를 위해 약 6만6000㎡ 규모의 대규모 테마 공원을 조망하면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대규모 테라스 공간을 럭셔리하게 꾸몄다. 3식 서비스는 강남과 용산 등 일부 아파트에서 제공되는 호텔식 식사서비스로, 리조트처럼 메뉴가 매일 바뀌는 뷔페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사진=이연진 데일리한국 기자 사진=이연진 데일리한국 기자

이밖에 고급 샹들리에와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안락함을 극대화한 프라이빗한 유럽형 상영관이 입주민의 문화생활까지 책임진다. 상영관 내부는 CGV 골드클래스에서 접할 수 있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제공하며, 아동과 어린이를 위한 키즈 상영관도 마련돼 있다. 럭셔리 요트로 아라뱃길을 투어 하는 로열마리나서비스도 예정돼 있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의 독보적 조명도 빼놓을 수 없다. 자체적인 조명팀을 통해 아름다운 야경과 빛의 감성을 담은 아름다운 빛의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껏 높이고 있다. 조명은 은은하고 부드러우면서 따뜻한 분위기를 내는 3000K(켈빈)로 색온도를 맞췄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의 야간 조명 스케일과 규모감을 강조하기 위해 수직·간접 조명을 통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외관도 연출한다. 

차별화된 도시 경관을 위해 총 길이 330m의 웅장한 특화 문주에는 선을 강조하는 골드 라인 콘셉트를 적용했으며, 인천 최초의 커튼월룩의 화려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움직임이 있는 리니어 라인 조명을 사용했다. 

김정모 DK아시아 회장은 "글로벌 무대에서 'K-가든'의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K-가든'의 기준을 제시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의 조경이 자리 잡기까지 3년 이상 철저하게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DK아시아는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도시 조성을 통해 앞으로도 상상 이상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을 이어가며 대한민국 주거와 도시문화의 미래를 세계적 수준으로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