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공영주차장 조성 통해 비래동 주차난 해소 나서

데일리한국 2024-09-25 16:44:37
대덕구, 비래사 입구 공영주차장과 비래동 고인돌 공영주차장 2곳 준공식 진행 모습. 사진=대덕구 제공 대덕구, 비래사 입구 공영주차장과 비래동 고인돌 공영주차장 2곳 준공식 진행 모습. 사진=대덕구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선치영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가 공영주차장 조성을 통해 비래동 주차난 해소에 나선다.

대덕구는 25일 비래사 입구 공영주차장과 비래동 고인돌 공영주차장 2곳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영주차장이 조성된 곳은 비래사와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비래동 고인돌이 위치해 방문객들의 주차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그러나 기존에 설치돼 있던 주차장으로는 주차 수요를 감당할 수 없어 주차난 해소 요구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대덕구청(구청장 최충규)은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본부장 신규성)와 2024년 4월 3일 협약을 맺고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무상으로 임대받아 총사업비 5.7억 규모(△특별조정교부금 3억 △구비 2.7억)를 들여 올 9월에 조기 준공했다.

이번 주차장 조성을 통해 2379㎡ 규모의 부지에 주차면이 기존 7면에서 37면이 늘어난 44면으로 확대돼,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주차 편의가 향상될 예정이다.

또한,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해 사용된 고속도로 유휴부지는 대덕구에서 지속적으로 운영·관리해 주민들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꿔나갈 예정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주차장 조성을 위해 그동안 불편을 감수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꾸준한 공영주차장 관리 및 조성을 통해 대덕구의 주차난을 해소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