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에 이레즈미 문신한 사람들, 입장 금지 안 되나요?”

데일리한국 2024-09-25 14:26:40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수영장에서 문신한 사람들의 입장을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영장 다니는데 문신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짜증 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자녀와 함께 수영장에 다니는데 문신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레즈미 스타일의 큰 문신을 한 사람들이 많다”며 “잉어 문신을 한 사람이 물에서 헤엄치는 모습을 보면 민물강에 던져버리고 싶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아이들도 보는 샤워실에서 문신을 드러내놓고 씻는 모습을 보면 눈살이 찌푸려진다”면서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문신한 사람들의 공공장소 출입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의 경우, 하코네와 유후인 등 유명 온천 관광지에서는 '문신한 사람의 입욕을 금지합니다’라는 안내문을 쉽게 볼 수 있다. 일부 목욕탕에서도 문신한 사람의 입장을 제한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문신한 야쿠자들이 다른 손님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기 때문이다. 일부 시설에서는 문신을 스티커나 반창고로 가리거나 래쉬가드를 입으면 조건부로 입장을 허용하기도 한다.

이 글에 대해 누리꾼들은 “문신한 사람들은 공공장소에서 노출을 금지해야 한다” “문신한 팔로 음식을 서빙하는 것도 보기 싫다” “요즘 노타투존 생겨나던데 빨리 확산하길 바란다” 등 반응을 보이며 공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