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제29회 필봉마을굿축제가 오는 27∼29일 임실필봉문화촌에서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인 필봉농악은 300여년 전부터 호남 좌도농악의 대표적인 마을풍물굿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축제에선 무형유산 초청공연과 중국 소수민족예술단 공연, 창작연희극, 필봉야류 달굿, 아동극, 기획 전시 등이 마련됐다.

무형유산 초청공연에서는 임실필봉농악을 비롯해 연합판굿, 청주농악, 고성농요, 부안우도농악, 구례잔수농악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자신의 기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전국전통연희개인놀이 경연대회와 풍물굿 경연대회, 굿즈 만들기 등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양진성 임실필봉농악보존회장은 "우리의 흥과 신명을 만끽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민 군수는 "필봉마을굿축제는 대한민국의 대표 농악축제로 소중한 전통공연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좋은 기회"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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